[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홍성군은 주민들의 일상 속 걷기운동으로 만성질환 예방 및 자가 건강관리 향상을 위해 3월부터 운영하는'마을 쌈지길 걷기'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신체활동이 위축되면서 홍성군의 걷기 실천율이 38.3%로 전국 40.3%보다 2% 낮고, 전년도 43.9% 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4년째 운영하는 '마을 쌈지길 걷기' 사업은 금마 정광 마을 등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별 주2~3회 총 24회 진행하고,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기초검사 및 생활습관 설문조사 ▲마을 둘레길 걷기운동 ▲건강체조 ▲건강생활실천 교육 등 주민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참여 마을 중 홍동 종현마을 등 8개 마을에서는 전문 강사를 통한 노르딕 워킹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르딕 워킹은 전용 스틱을 사용해 바닥을 찍으며 걷는 운동으로 일반적인 걷기보다 전신운동 효과가 크고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노인층도 쉽게 걸을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걷기실천율 하위 지역인 결성·갈산·서부면 참여마을을 대상으로 우수 참여자를 걷기리더로 선정하여 자율 걷기운동, 월별 걷기 챌린지 등 취약지역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올해부터 마을별 걷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군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