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읽고 쓰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3학년도 초등학생 난독증 진단 및 치료 지원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난독증은 시력·청력이 모두 정상이고 듣고 말하는 데는 별다른 지장을 못 느낌에도 불구하고 언어와 관계되는 두뇌 신경회로의 문제로 인하여 글을 원활하게 읽고 이해하는 데 효율성이 떨어지는 읽기 장애 증상을 말한다. 난독증은 적기의 진단과 치료 지원이 있을 경우, 읽기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2016년 6월에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난독증 학생 진단 및 치료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학년도에도 총 9천만원의 예산으로 읽기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초등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 검사를 실시하고, 이 중 60명을 선정하여 1인당 30회기의 맞춤형 전문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효과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난독증 학생 교육을 위한 교사 워크숍을 실시하며, 치료 지원 결과 및 후속 연계 교육을 위해 성과보고회를 실시하는 등 모든 학생의 고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한글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읽기와 쓰기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책무라고 할 수 있다.”며 “난독증 학생을 위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적응력을 높이고,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