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봄을 맞아 고양특례시 대표 관광명소 행주산성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프로그램은 행주산성의 곳곳을 걸으며 탐방하는 도보 여행이며 역사와 생태 두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역사 프로그램 '권율장군과 행주대첩'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행주산성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임진왜란 때 2천여 명의 군사로 3만 왜군을 무찌른 행주대첩이야기를 시작으로 권율장군의 전략과 전술, 관군·승병·의병·부녀자 함께 싸워 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 조선시대의 로켓인 신기전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있다.
생태 프로그램 '살구꽃 피는 행주'는 행주산성 내 63여 종의 나무와 산새, 곤충을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전문가의 생태 해설을 들으며 자연공예 작품을 만들어 본다.
두 프로그램 모두 4월 8일부터 10월까지 토일 주말에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고양시통합예약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20명이상 학교 단체의 경우 평일 추가 예약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인 3천원이다.
시는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행주산성 정상에 있는 충의정을 아름다운 한옥으로 단장하고 영상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행주산성에서 봄꽃이 가득한 풍경을 즐기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체험하러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