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횡성군은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 필리핀 2개 지자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몽골 2개 지자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등과 계절근로자 유치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법무부에 도입심사를 요청하여 2023년도 상반기 870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 받았다.
이중 600명은 MOU지자체를 통하여 유치하게 되며 270명은 결혼이민자 가족초청으로 이뤄지게 된다.
2023년도 상반기 MOU를 통한 단체입국은 농가의 수요시기에 따라 3월부터 6월초까지 6회에 걸쳐 600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하게 되며, 그 첫 번째로 3월 22일 필리핀 마발라캇시를 통하여 39명의 근로자가 입국했다.
이날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마약검사 및 근로 주의사항, 인권침해 방지 등에 대하여 농가와 함께 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농가에 배치되어 5개월간 근로하게 된다.
이어서, 4월 150명, 5월 331명, 6월 80명의 계절근로자가 단체 입국하게 되며,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270명을 포함한 전체 87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관내 206농가에 배치되어 농산물재배 및 수확작업을 위해 근로하게 된다.
한편, 횡성군에서는 지난해 농가의 일손 부족 극복을 위하여 104농가에 360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하여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황원규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통한 농업분야 일손 부족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정책에 대하여 고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