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기부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5월 12일까지로 전남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도민 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도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관한 것 등이다.
공모 제안서는 전남도청 도민동 3층 고향사랑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7월께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기금사업 아이디어 시상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오종우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된 소중한 기부금으로 도민 누구나 혜택을 누리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계획”이라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조성한 고향사랑기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되도록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을 지역 농수축산특산품 등으로 제공하며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나 농협은행을 방문하면 기부할 수 있다.
전남도는 따뜻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한 기부자에게 전남에서 생산되는 쌀, 여수 갓김치, 영광 굴비, 나주 배, 강진 청자 등 뛰어난 품질의 농수축산물과 공예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