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보은군은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장기간 모국방문을 하지 못한 결혼 이민가정을 위해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이 코로나19 발생으로 2020년부터 추진하지 못하다가 최근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에 따라 올해 2,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년 만에 다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모두 7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300만원까지 왕복 항공료를 지원하며,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보은군에 주소를 두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다문화가정 중 결혼 기간이 3년 이상이며 최근 2년 동안 친정방문이 없는 가정을 우선으로 지원하며, 부부 동반 나들이가 가능한 가정을 선발한다.
희망하는 가정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ㆍ면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되며, 군은 서류검토와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친정나들이의 기회는 삶의 활력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이민자 가족 구성원 모두가 타국 문화를 이해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