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사회적경제 조직의 육성을 위해 태안군이 실시 중인 맞춤형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배움터’ 교육 참여자 수가 지난해 70명에서 올해 15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도 총 30회로 지난해 16회에 비해 크게 늘어나 보다 심도 있는 교육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은 이윤보다 사회 전체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을 뜻한다.
사회적경제 조직에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일자리 창출 지원이나 사업개발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군민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올해 교육에는 마을공동체를 비롯해 주민조직 및 협의체, 농수산물 생산자, 일반 주민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체계적인 강의 및 상담이 진행돼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 신청자가 원하는 내용을 교육에 최대한 반영하고, 교육생 5인 이상이 모일 경우 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 추진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교육 참여자들은 수료 후 사회적경제 조직으로의 진입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며, 군은 이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된 교육이 사회적경제 조직 양성에 기여함에 따라 올해 지원자가 대폭 늘었다”며 “사회적경제 조직의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