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안산시의회가 21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82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안산시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본회의에서는 현옥순 이진분 박태순 박은경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시 집행부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 등이 진행됐으며 ‘제282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등의 안건도 의결됐다.
먼저 안건 의결에 앞서 실시된 5분 자유발언에서 현옥순 의원은 청년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홍보 차원에서 안산호수공원을 활용한 공공웨딩홀 서비스 정책을 제안했다.
이진분 의원도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친근한 도시 이미지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시에 원곡동 음식점의 외국어 간판을 한글과 병행 표기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또 박태순 의원은 안산시의 다목적 연수원 부지 매입에 따른 공무원 고발에 지나침은 없는지 검토할 것과 4월 시장의 국외연수와 4.16 기념 행사 기간이 중복되면서 야기되는 문제의 현명한 대처를 촉구했으며, 박은경 의원은 이번 임시회를 앞두고 시 집행부가 3건의 안건을 접수했다가 철회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행정력 낭비와 책임성 결여에 대해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이번 임시회 회기는 이날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18일간으로 정해졌으며, 시는 올해 본예산 편성 이후 국도비 반영과 주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기정예산에서 1,619억 2,139만여원 증액한 2조 1,822억 678만원 규모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안 등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유숙 박은정 박태순 이진분 최찬규 선현우 한갑수 의원 등 7명으로 구성을 완료했다.
아울러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는 6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9일간 실시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이날 본회의를 주재한 송바우나 의장은 개회사에서 “오는 4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민생 현안과 관련한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동료 의원들은 안건 하나하나가 시정발전과 시민의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심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각각 김유숙 선현우 의원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