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예천군은 20일(목) 예천군청 회의실에서 음료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인 (주)두일캡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 도의원, 안희영 도의원, 신향순 예천군의회 부의장, 강문규 ㈜두일캡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주)두일캡은 본사가 경기도 광주에 소재하며 플라스틱 캡, 알루미늄캡, 러그 캡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연간 93억원의 매출로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및 북미, 유럽 등에 수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두일캡은 예천 제2농공단지 18,294.6㎥부지에 2022년까지 3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음료 용기제품 생산시설을 설치, 예천군은 연간 시장규모 2천억원에 이르는 음료산업분야 메카로 급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두일캡은 맛좋은 샘물, 저렴한 부지, 투자유치 공무원들의 뚝심과 인근 튤립인터내셔널㈜, 우일음료㈜, ㈜신생활식품,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 오케이에프(주)가 소재해 천혜의 자연자원과 관련업종 협업 등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신설투자 입지를 예천으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예천군은 지난해 11월 중순 우리나라 굴지의 대형 음료수 제조회사인 튤립인터내셔널(주)와 예천 제2농공단지에 500억원 투자유치와 260여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5월말에는 6차산업 선도기업 해트리푸드와 80억원 투자유치, 43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단기간에 획기적인 투자유치 결실을 맺고 있다.
이번 투자로 예천 제2농공단지 투자유치가 완료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부지역 인근에 음료 생산기반시설이 더욱 확대되어 이 지역에 입주한 음료업체들의 세계시장 선점은 물론 국내에서도 음료시장 우위선점이 전망 되고, 향후 북부지역은 음료시장 기반 클러스터조성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공장신설 투자라는 어려운 결단을 해 주신 ㈜두일캡 강문규 대표 및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투자가 탁월한 선택으로 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활동에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세계인들이 한류와 웰빙산업에 대한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이번 투자는 천혜의 자연자원인 샘물을 활용한 산업화로 경북의 새로운 산업 모델을 구축했다”며 자평하고 “앞으로도 경북의 특화된 산업유치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