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이 21일 곡성 금호타이어 공장을 찾아 안전점검 등 현장지도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일 대전 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제2공장이 전소하고 타이어 약 21만 개가 소실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타이어 공장 특성상 인화성 물질이 많아 화재 시 초기 진압이 어렵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어 특별 관리에 나선 것이다.
홍 본부장은 공장 내 위험물과 소방시설 등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공장장 등 관계자에게 철저한 안전관리와 자체 훈련을 통한 재난발생 시 신속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전남소방본부는 군 건축과, 가스, 전기,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 조사반을 편성해 특별점검과 관계자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합동조사반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확인 ▲주요 기계설비 안전ㆍ유지관리 상태 ▲공장 내 특수가연물 보관상태 ▲전기, 가스 등 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홍영근 본부장은“타이어 공장은 다량의 가연성물질이 보관돼 있어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소방에서는 철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관계인은 자율점검 생활화로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