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산 사상생활사박물관은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의‘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도는‘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을 방지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으며 3년 주기로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시행한 결과, 전국 140개 공립박물관이 우수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됐으며 그 중 부산은 5개 박물관이 선정됐다.
평가항목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의 5개 범주와 18개 세부지표로 이루어졌다.
평가인증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서면평가, 현장평가, 평가인증심사위원회 심의, 이의신청을 걸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140개관을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2016년 개관한 사상생활사박물관은 지난해 처음 평가인증을 받아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책임, 설립 목적의 달성도,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범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학예인력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운영형태’및‘교육’지표에서 100점, ‘전시’지표에서 88.9점으로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박물관 관계자는“사상생활사박물관이 평가인증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꾸준한 전시 개최, 활발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체계적인 유물관리 등 박물관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라며“앞으로 지역사회의 문화향유 시설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사상생활사박물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