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통영시는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내 직장인을 위한 심리상담 '휴, 마음 두드림'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했다.
2021년 자살사망통계에 따르면 통영시 10만명당 자살률은 26.2명으로 2020년 19.4명 대비 6.8명 증가했고, 자살원인은 정신과적 문제 33%, 경제적 문제 27%로 순으로 나타났으며 30~50대 경제활동 인구가 전체 자살률의 57.6%를 차지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정신건강서비스 접근 강화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통영시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제활동 등으로 주중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없는 직장인, 자영업자 등의 정신건강문제를 조기발굴하고 치료연계를 통하여 정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토요일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개설한 것이다.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동명심리건강연구소(KCL)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명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인 최성진 임상심리학 박사를 초빙하여 심리 상담 및 정신건강평가를 시행하게 되며, 심리상담 결과에 따라 후속 심층상담 검사 및 진료 등을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상담신청은 e메일이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오영미 보건소장은 “통영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