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국내 첫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로 조성 중인 영광 낙월 해상풍력단지에서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해 21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낙월블루하트(주)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강현재 낙월블루하트(주) 대표이사, 문채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장, 임한규 목포대 산학협력단장, 이기윤 녹색에너지연구원 풍력해양연구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남도와 낙월블루하트(주)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하는 영광 낙월해상풍력단지를 공동 연구?실증기지로 활용해 해상풍력 관련 연구 및 기술개발을 하고 축적한 공공데이터를 국가자원으로 확보해 국가기술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해상풍력 관련 연구?기술개발 및 실증에 힘쓰고 전문인력 양성 현장교육 등 관련 산업 연계를 추진한다. 낙월블루하트(주)는 발전단지 시공?운영 중 전남도를 비롯한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면서 연구?기술 개발에 필요한 현장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
강현재 대표이사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로,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하는 영광 낙월해상풍력 사업이 에너지 대전환 시대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과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험 가치를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해상풍력산업 선두주자인 영광 낙월 해상풍력단지 조성 과정에서 나오는 연구?기술 및 실증 데이터는 해상풍력산업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연구?기술 개발을 비롯해 제도 개선, 기반시설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 앵커기업 유치 및 주민 수용성 확보에도 총력을 다해 대한민국 해상풍력산업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영광 낙월해상풍력단지는 올해 상반기 착공해 영광 낙월면 안마도와 송이도 해상에 조성하는 총 시설용량 365MW의 국내 첫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다.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