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산불방지센터(소장 이광섭)와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본부장 김용욱)는 3월 21일 강원도산불방지센터(강릉시 연곡면) 회의실에서‘산불방지 및 잘사는 농촌만들기’를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하는 업무협약은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의 농업인프라와 강원도산불방지센터의 역량을 더하여 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그에 상응하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일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 산불예방 캠페인 및 농부산물 소각 활동 저감 시책 추진 협업 ▲ 농업인 산불피해 방지를 위한 산불상황 정보 공유 ▲ 산불예방 참여 농업인 지원 활동(산불에 강한 마을, 녹색마을 등) 지원 ▲ 잘사는 농촌 만들기를 위한 영농지원 사업 공동 발굴
▲ 소각산불 방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토양탄소배출권 등록 연구 지원 등을 추진하는 한편,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하여 산불예방을 위한 농업인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이광섭 강원도산불방지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매년 봄철이면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기 위한 첫걸음으로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의 농업인프라를 활용하여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부산물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발생 제로화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강원도산불방지센터와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는 협약의 첫 번째 과제로 당일 오후 강릉시 월화거리와 중앙시장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했으며, 4월 중 강릉시 일원에서 농촌일손돕기와 소각산불 예방의 일환으로 농부산물 수거 및 파쇄를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