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천시는 ‘2023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은 양성평등기본법 시행령으로 지정된 여성친화도시에서 취지 달성을 위해 수립하는 시정 계획이다. 부천시는 이 계획에 따라 ‘시민이 누리는 성평등한 여성친화도시 부천’이라는 비전과 ▲참여하는 부천 ▲일하는 부천 ▲안전한 부천 ▲건강한 부천 ▲즐거운 부천 등 5대 추진전략에 맞춰 38개 모든 부서에서 1,821억원 규모의 총 87개 여성친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3일 열린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회의에서는 시민참여에 기반한 안전 네트워크 구축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돌봄노동자 지원사업,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 사업이 여성친화도시 부천시의 중점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15일 부천시 3개 경찰서 및 시민이 참여하는 ‘여성 안전 실무자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 회의’를 개최해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등 여성안전 사업 추진에 대해 협의했다. 상반기 중 일자리 관련 부서와 직업훈련 관련 기관이 함께 나서 경력단절 예방 및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 논의를 위한 ‘여성 일자리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과 남성이 모두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삶의 질을 살피는 정책”이라며 “일상이 평안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15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래 5년간의 이행실적을 인정받아 2020년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으며, 2022년 여성친화도시 이행점검 결과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