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진군은 지난 18일 북면 부구리에서 (사)생명의 숲과 울진 산불 피해지 시민 참여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울진군민, 서울 및 강릉시민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울진군, (사)생명의 숲, 카카오가 지난 2월 체결한“시민 참여 울진 산불 피해지 산림복원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생명의 숲은 지난해 3월 산불 발생 직후 카카오의 사회공헌플랫폼‘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 모금을 진행했으며 20여만 명의 시민이 모금에 참여했고, 이후 울진군과 함께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한 협약 체결, 시민의 숲 조성 등 올해 산불 피해지에 산벚나무 등 18,0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허상만 생명의 숲 이사장은“산불은 오랜 시간 가꿔온 숲을 한 순간에 사라지게 한다”며“시민들과 함께 나무심기를 진행하며 숲은 소중함을 느끼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시민 환경단체인 생명의 숲에서 피해지 복구에 관심을 가져주신 데 감사드린다”며“울진군민과 함께 예전의 건강한 산림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울진군에 다시는 산불이 발생 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