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최영일 순창군수가 20일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영농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영농대비 가뭄현장은 물론이고 모든 행정은 현장 중심,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평소 지론을 강조하며 농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연초방문을 면 단위가 아닌 순창군 317개 전체 마을 직접 방문으로 시작한 최 군수는 이번에도 11개 읍면 가뭄현장을 오는 4월 3일까지 직접 방문해 농업용수 부족으로 시름하고 있는 농민들과 만남을 통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관계 공무원들과 현장을 찾은 최 군수는 “우리군은 저수지 관리, 농업용수 공급시설 확충 등 가뭄피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그러나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영농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특히, 최 군수는 “저수율이 저조한 저수지와 농업용수가 부족한 영농현장을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영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면서 “본격적인 영농철이 오기 전 저수지 담수와 간이양수장, 관정 설치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강조했다.
순창군은 올해 평균 대비 적은 강수량으로 영농철 가뭄피해가 우려됐지만, 저수 지 관리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 군 관리 135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87%에 달해 영농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군은 올해 197억원을 투입해 농업생산 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를 영농철인 5월안에 모든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2월 읍면 방문 시 건의된 관정, 양수기 등 농업용수 공급과 소규모 영농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68억원도 오는 2회 추경에 확보할 계획으로 가뭄에 시름하고 있는 농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