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익산시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과학적 예측정보시스템으로 선제적 방제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설치한 10곳의 과원에 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화상병 발생 억제체제 감시에 돌입했다.
과수 화상병은 국가관리 검역병으로 감염된 과원은 일부 나무를 제거하거나 과원을 폐원해야 한다. 또한, 폐원 후 24개월 간 사과나 배 등 기주식물이 될만한 작물은 재배할 수 없게 된다.
시는 화상병 예방에 가장 핵심인‘적기’약제 살포를 위해 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으로 방제 적기를 예측하여 과수 농가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를 통해서도 실시간 과수원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지역은 3월 말경부터 4월 초에 배를 시작으로 꽃눈이 틀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 시기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화상병은 작년 충청남도까지 발병했으며 점차 남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과수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예찰 전담반의 농가 방문과 지속적인 문자전송으로 적기 살포를 홍보하고 있으며, 개화기에 실시하는 2회 방제는 읍?면,동 행정게시대를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만일 농가 자체 예찰이나 과수 방제 시 궤양 등의 이상증세가 발견되면 농업기술센터로 지체없이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