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진군은 지난 1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대비하여, 한울원전 환경감시센터와 공동으로 울진군 주변 해역에서 환경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
울진군 어업지도선(경북205호)을 이용하여 관내 주요 해역 오산, 후포에서 해수를 채취했으며, 2020년부터 동일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인공방사성핵종인 세슘(Cs-137)이 1.02~2.48mBq/kg 농도로 미량 검출됐으나 이는 국내 일반 해양에서 검출되고 있는 수준 으로 평가되며, 그 외의 인공핵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금일 채취한 시료의 분석 결과는 추후 한울원전 환경감시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울진군 관계자는“이번 조사는 과학적으로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지속적인 해양 방사능 감시를 통해 청정 울진의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