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밀양시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서민층을 대상으로 낡고 불량한 전기설비를 교체해 주는 ‘2023년 서민층 전기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위탁사업으로 진행된다. 시에서 지원 대상 가구를 확정하면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대상자의 주택을 방문해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 후 노후·불량 차단기, 조명등, 콘센트 등 전기설비 교체를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기초연금 수급자 등)을 비롯해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및 경로당이며, 자가뿐만 아니라 전월세 주택 거주자까지도 포함된다.
시는 올해 136가구 지원을 목표로 사업 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4월 27일까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손윤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의 경우 낡고 오래된 전기시설로 감전 및 화재 발생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면서 “이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하고 전기사고 예방 등 에너지 복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밀양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