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정읍시 기적의 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 등 3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3개 사업이다.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은 공공도서관에 작가가 상주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학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비 1,700만 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기적의 도서관은 현직 작가와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해력 탄탄’, ‘한낮의 일기’, ‘글쓰기 처방전’ 등 읽고, 쓰고,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둔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협회가 주관하는 인문학 강연이다. 9백만 원을 지원받아 6월부터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館(건물 관)을 통한 觀(볼 관)을 넓히는 인문학’을 주제로 우리 생활에 자리하는 도서관과 미술관, 박물관 건물에 대한 지식 강연과 건물 탐방이 진행된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기적의 도서관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책 읽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5월부터 9월까지 주 1회씩 총 19회에 걸쳐 운영된다.
매주 다른 그림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은 물론, 도서관 견학과 탐방 등 야외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책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기적의 도서관으로 문의하거나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며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