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전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림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에는 산사태 위기상황에 따라 단계별(관심, 주의, 경계, 심각)로 근무인원을 확대·운영하고, 경계 단계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여 산사태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우기(6월 말) 시작되는 전에 현재 진행 중인 사방사업(사방댐 3개소, 계류보전 8km, 산지사방 6ha)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우기 전에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보수ㆍ보강 및 응급조치 등의 필요한 예방조치 취하고, 산사태취약지역 내 거주하는 주민 보호를 위해 지역별 담당자 지정 및 비상연락망도 6월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4월말 기준으로 산사태 36개소, 토석류 473개소 등 총 509개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시 환경녹지국장은 "산사태 등 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산사태 발생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시?구 산림부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10년간 전국적으로 총 2,603ha의 산사태가 발생하였으며, 주로 8월과 9월에 집중되었으나, 최근에는 '19년 가을 장마, '20년 역대 최장기간 장마 등 기후변화로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도자료출처: 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