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라마다플라자 수원에서 중화권 자본유치 및 홍콩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콩투자와 시장진출에 관심 있는 도내 기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홍콩의 유력 투자자와 경기도 기업과의 일대일 상담 진행을 위해 홍콩 내 최대 산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홍콩무역발전국과 경기도가 협업해 마련한 것이다. 홍콩무역발전국은 홍콩의 무역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홍콩정부가 출자한 법인으로 경기도와는 지난 2018년 11월에 경제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벤자민 야우(Benjamin YAU) 홍콩무역발전국 지부장은 “광동-홍콩-마카오를 잇는 통합경제권인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는 아시아 최대 경제 클러스터이자 중국판 실리콘 밸리”라며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고 홍콩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에서 초청한 오킹런(AU King-lun) 밸류 파트너스 그룹 대표이자 홍콩 금융발전국 이사와 딕응(Dick NG) 홍콩 남부상공회의소 회장이 함께해 사전에 조율된 경기도 기업과 투자유치 가능성을 두고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개별상담을 진행한 의왕의 L사 대표 A씨는 “경기도와 같은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과 상담할 수 있어 향후 중화권시장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윤준 경기도 국제관계자문대사는 “한중간 정치적 어려움과 미중간 무역 갈등으로 경기도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설명회가 경기도 기업의 중화권 시장진출에 새로운 활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홍콩무역발전국과 협력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회와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