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이 15일 여수문화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지역 감염 예방을 위해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지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지만 의미있게 개최됐다.
정치권 대표 외에 노인, 여성, 청소년, 청년, 장애인, 문화계를 대표하는 시민과 경제계, 산단, 농업, 수산, 축산, 소상공인 등이 참석해 올해 시민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시민들의 참석이 제한되는 대신 SNS(페이스북 여수이야기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올해 여수시민의 상은 문화재 보존과 향토 문화 계승‧발전에 힘쓴 故문정인 전)여수시문화원 원장에게 돌아갔다.
자랑스런 여수인에는 해양 주권 강화를 위해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해양경찰청 정봉훈 차장과 비파괴검사 분야에서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등 각종 수상으로 우리 고장의 명예를 널리 빛내고 있는 ㈜한솔인텍 조보익 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반드시 유치하고 국제행사로 승인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해 평화와 인권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께서 행복한 변화를 체감하고, 여수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매년 10월 15일 여수시민의 날을 기념해 1만 5천여 명의 초청인사와 시민이 참석하는 성대한 기념식과 시민체육대회 개최로 시민화합의 장을 열어왔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여파로 시민체육대회를 취소하고 소규모 기념식만 개최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 여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