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여수시는 24일, 시청 회의실에서「여수 개항 100주년」기념사업 실행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권오봉 시장 주재로 100인 시민추진위원회 김병호 전체위원장과 임원진, 강현태, 박성미, 송재향 시의원, 전문가 자문단, 실무 TF팀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미래 여수항의 비전을 ‘사람과 공존하는 해양복합관광거점 여수항’으로 수립하고, 용역사가 여수항 실태 분석에 이어 중장기 8개 과제와 단기 10개 과제를 발굴해 제시했다.
김용재 책임연구원은 중장기 과제로 신항의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크루즈 전용 터미널 확장사업이 필요하고, 신항~신북항 진입도로 확장과 국동항~여수구항 연결도로 개설 등 관광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구항, 신항, 신북항의 연계발전을 위해서는 여수항 관광특구를 지정해 국비를 확보하고, 조선소 집적화 사업 이후 발생하는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해양수산식품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여수항 항만친수시설을 조성해서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테마형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섬지역 연계발전을 위해 수상택시, 수륙양용버스, 파라모터 등 다양한 해상교통수단을 도입할 것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여수항의 항계를 돌산 우두 일원까지 확대해 조선소 집적화 후 유휴부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여수항이 해양복합관광거점 중심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가보안구역 지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단기과제로는 여수항을 스토리텔링으로 이어가는 포토존 설치와 여수항 미래 100년 타임캡슐 제작, 여수항의 과거와 미래 100년을 한눈에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 등 10개 사업을 발굴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사람과 여수항이 함께 공존하는 푸른 여수항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발굴된 실행과제들은 의견들을 반영해 다듬고, 국가계획에 반영을 요구하는 등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 여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