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시민이 직접 담아낸 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보여주는 '제8회 시민청 도시사진전'를 오는 8월 2일부터 9월 25일까지 시민청과 시청역 지하보도 일대에서 개최한다.
2014년에 시작해 해마다 열리는 '시민청 도시사진전'은 지금까지 총 269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는 ‘당신의 일상에 안부를 물어요’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시대를 돌아보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사진전은 얼굴을 마주하고 인사를 나누지 못하는 시대에 ‘서로의 안부를 묻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시민청 시민기획단의 의견에 따라 시민공동기획 사업으로 제작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총 539명의 시민이 참여해 1,36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에서 최종 31점을 선정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으로는 ▲퇴근길 누군가와 통화를 마치고 돌아가는 ‘누군가의 통화(김현배 작)’ ▲야외 공원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더위를 대하는 ‘각자의 공간(공지수 작)’ ▲복지관 문이 닫혀 집에 머무는 어르신의 ‘권태로움(신사강 작)’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베란다에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는 ‘높아진 물가(안이슬 작)’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과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모습을 담아냈다.
오는 8월 2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제8회 시민청 도시사진전'은 시민청과 시청역 4번 출구 지하보도에서 개방전시로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8월 6일부터는 시민청 누리집 내 ‘VR시민청’을 통해서 온라인으로도 진행된다.
[보도자료출처: 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