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이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하동군은 폭염 특보가 발효될 경우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전체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문자를 발송하며 폭염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13∼16일 방문 간호사가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보냉백·쿨토시·모자·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건강꾸러미를 직접 배부하기도 했다.
방문 간호사는 이 외에도 대상자의 혈압·혈당 등 건강 체크,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 교육,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교육, 폭염대비 건강수칙 설명 등을 통해 폭염에 상대적으로 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모했다.
폭염이 이어질 때는 가급적 낮시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식사는 가볍게 하되 물을 자주 마시며, 커튼 등으로 햇볕을 가리고 환기를 자주하는 것이 좋다.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하고,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등의 가벼운 증세가 있을 시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작동되는 안전한 실내로 이동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 시 건강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9월까지 폭염 대비 체계를 유지해 주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