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창업 3년차 서울캠퍼스타운 스타트업이 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안암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선‧후배 기업 간 네트워크와 멘토링으로 이뤄진 첫 번째 성과다. 창업 선후배가 서로 성장을 지원하는 ‘캠퍼스타운형 창업기업 동반성장’ 모델인 셈이다.
이번에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수호아이오(대표:박지수)는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창업기업으로, 스마트 컨트랙트1) 자동 분석 서비스 ‘오딘(Odin)’을 국내외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수호아이오’는 게임회사 위메이드트리로부터 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인력확충과 기술개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수호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 중에서도 손꼽히는 개발력을 가진 회사로, 블록체인 산업이 커지면서 수호가 개발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수호아이오’의 투자유치 성공 배경에는 선배기업 에이올코리아(대표: 백재현)의 지원사격이 있다.
안암 캠퍼스타운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에이올 코리아’의 백재현 대표는 후배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투자자와 후배 혁신 기업을 이어주기 위해 ’20.10월 ‘네트워킹 프로그램’ 정기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호아이오’는 VC(투자자, Venture Capitalist)를 소개받아 투자유치를 위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이는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창업기업이 현장 노하우를 배우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18년부터 운영 중인 안암동 캠퍼스타운 정기세미나는 IR피칭, 세미나,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에이올 코리아’는 서울캠퍼스타운 대표 유망기업으로 국내 최초 제습‧냉방‧공기청정이 한데 담긴 ‘스칼렛’을 생산하는 복합에어솔루션 기업이다. ’20년 매출 29억원을 달성하였고 경기도 화성에 생산공장을 두어 소재‧장비‧부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안전한 블록체인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 인프라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우리의 가능성을 알아봐준 위메이드트리와 그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캠퍼스타운 지원으로 창업부터 투자까지 큰 도움을 받은 만큼 앞으로 선후배 기업 간의 네트워킹 과정에서 받은 도움을 나눌 수 있는 선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백재현 에이올코리아 대표는 “수호아이오의 투자유치 성과를 축하하며, 투자유치 이후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으로 지속적인 매출 체계를 정착시켜가길 바란다. 앞으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호아이오’가 성장해온 안암동 캠퍼스타운은 투자유치,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정기세미나와 창업실무교육‧멘토링‧상시전문자문 프로그램 등 창업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창업 기업 간 필요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운영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암동 캠퍼스타운은 ’17년부터 서울캠퍼스타운 1호로 시작된 사업으로, ’21년 5월 기준 38개 창업기업, 활동가 240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창업지원시설 11개소(창업카페 1개소, 창업스튜디오 10개소)를 운영중이며,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20.10)되어 5년간 총 사업비 486억원을 지원받아 세계와 경쟁하는 ‘G-Local 안암 창업밸리’로 조성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수호아이오의 50억 투자유치 성과는 캠퍼스타운형 동반성장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간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서울캠퍼스타운이 혁신창업의 전진기지, 창업기업 동반성장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