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하동군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경제조직이 호혜 협력·사회연대를 바탕으로 공동체 구성원의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활동을 말하며, 사회적 경제조직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 있다.
군은 2021년 시·군 특화사업에 선정되면서 1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는 7월 13일∼8월 3일 매주 화요일 4회 운영되며, 주요 내용은 사회적경제의 이해 강의, 현장답사,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협동조합 설립·운영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는 예비사회적기업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조문환 대표의 강의도 있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멘토 역할과 현실적 조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데미는 관심 있는 군민뿐만 아니라 행정에서 공동체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도 참여해 고령화하는 농어촌 지역에 마을공동체와 지역 사회적경제를 통해 어떻게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9일까지 하동군 경제전략과 지역공동체담당부서(055-880-2811)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적경제 관련 강의가 다른 지자체에서 열려 아쉬웠는데 자체 아카데미 실시로 관심 있는 군민이 편하게 수강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역 내 사회적 경제조직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