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남도가 자살예방을 위해 IT를 접목,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도는 29일 도청에서 케이티(KT)와 함께한 ‘충남형 자살예방대책 공동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앞서 지난 3월 KT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4개월간 자살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는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과 홍계성 KT충남‧충북 법인고객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 최종보고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는 △데이터기반 도의 자살 원인 분석 △타 시도와 비교한 도의 자살예방 조직‧인력‧시책 △해외사례 분석 △사회 안전망 구축 방안 △자살률이 높은 이유와 충남형 전략방향 설정 △충남형 자살예방 세부 추진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충남의 자살률이 높은 3대 요인으로 △높은 우울지수 △현장 멘토링 등 조직‧인력 문제 △24시간 핫라인 대응 부족 등을 꼽았다.
이러한 요인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가상현실 힐링쉼터를 비롯한 감성 치유 캠프 방안과 돌봄 AI 복지사를 통한 자살예방 조직‧인력 보완책이 제시됐다.
또한 AI 스피커와 농약보관함 센서 등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 방향도 나열됐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연구는 원인 분석을 토대로 즉시 과제, 중기과제, 장기과제를 분류해 촘촘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었다”며 “자살률 감소를 위한 초석으로 삼고 그동안 추진한 사업을 재진단,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