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올해 ‘평화누리길 예술작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평화누길을 평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예술가들을 찾는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주민제안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 예술가가 바라보는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약 40일간 진행된다.
경기도 ‘평화누리길’은 접경지역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까지 이어지는 총 12개 코스, 189km로 구성된 DMZ 일원의 대표 트레킹 명소다.
DMZ 일원 곳곳에 숨겨진 청정 자연생태와 역사·문화 명소 등을 마음껏 만끽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44만 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야간 조명 또는 상징 이미지가 필요한 시군 추천지 4곳(김포 1코스, 고양 4코스, 파주 6코스, 연천 12코스)의 경관 개선을 위한 벽화, 조형물 등 참신한 예술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술가는 DMZ즐겨찾기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와 작품 디자인 등 필요 서류를 신청 기간 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국내에 거주하는 청년 예술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내로 구성된 팀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사업의 취지에 따라 예술 관련 협회나 단체, 지자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면 제외 대상이다.
창의성, 적합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한 외부 전문가의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9월 초 4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작품은 최대 2,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을 받는다. 수상자에게는 10월 작품 설치 기회와 함께 도지사상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조명시설이 부족한 곳을 개선함과 동시에, DMZ의 청정 자연과 어우러지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뜻이 있는 청년 예술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북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