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전문적·통합적인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종합병원 5곳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기존 ‘사후 보호’ 중심의 아동학대 정책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 지난 3월 ‘사전예방+예방조치’를 병행하는 2021년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지정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서귀포의료원이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경찰 및 아동학대조사 전담 공무원(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아동학대 피해 상담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검사 및 신속한 치료를 통해 피해아동을 보호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센터 운영으로 야간 및 공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하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피해아동은 365일·24시간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보호를 위해 협조해주신 의료기관에 감사하다”며 “전담의료기관을 지속 확대해 더욱 촘촘한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제주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