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김해시청축구단이 김포FC의 연승 행진을 끝냈다.
김해는 19일 김포솔터축구전영구장에서 열린 2021 K3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김포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전까지 김포는 7연승을 달리며 선두에까지 오르는 무서운 기세를 펼치고 있었으나 김해에 가로막혔다. 김해는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김포까지 꺾으며 4연승에 성공했다.
김해는 전반 15분 루안의 골로 앞서갔다. 주한성이 뒤에서 올린 패스를 문전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루안은 지난 라운드 해트트릭을 비롯해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매서운 득점력을 뽐냈다.
1-0 리드를 지키던 김해는 후반 42분 실점했다. 김포 이성재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다시 승부가 원점인 상태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 골이 터졌다. 김해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포 골키퍼 김진영이 펀칭한 공이 김포 수비수 김태한을 맞고 골인됐다. 극적인 결승골이자 김해에 행운의 골이었다.
승점 3점을 얻은 김해는 승점 24점으로 4위가 됐다. 3위 경주한수원축구단과 승점과 골득실이 동률이나 다득점에서 밀렸다. 김포는 1위 자리를 지키긴 했으나 2위와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줄었다. 2위는 승점 25점의 FC목포다.
K4리그에서는 최하위 서울중랑축구단이 선두 포천시민축구단과 2-2로 비기는 저력을 보였다. 중랑은 20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전에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후반전에 두 골을 쫓아가 무승부를 거뒀다. 포천에서는 김종민이 두 골을 넣었고, 중랑에서는 이찬혁과 강경훈이 골을 기록했다.
[보도자료출처: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