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승리 하나하나가 마냥 쉽지는 않았지만 차근차근 10승까지 왔다. 앞으로도 이렇게 전승해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두 골을 기록하며 조선대의 리그 10연승에 기여한 이윤권이 남은 시즌 각오를 밝혔다. 조선대는 18일 광주 보라매4구장에서 열린 2021 U리그 8권역 경기에서 이윤권(2골), 오창권(2골), 추상훈의 득점으로 목포과학대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선대는 리그 10연승이라는 최고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견인한 이윤권은 리그 10연승을 달리며 8권역 절대강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조선대의 행보에 대해 “승리 하나하나가 마냥 쉽지는 않았다”며 “힘든 경기들도 많았지만 차근차근 이렇게 10승까지 오게 기쁘다. 앞으로도 이렇게 전승해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U리그는 여름방학 휴식기를 가진 후 9월 재개된다.
이날 이윤권은 전반 5분 왼쪽에서 찬 강한 슈팅으로 만들어낸 득점과 후반 4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넣은 득점으로 두 골을 기록했다. 또한 측면 수비수로서 집중력 있게 끝까지 목포과학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이윤권은 “초반에 득점이 빨리 나왔고, 다득점 경기가 되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여유 있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끝까지 실점하지 않고 잘 마무리해 기쁘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목포과학대와의 지난 경기에서도 똑같이 5-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이윤권은 “상대가 내려앉아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앙에 밀집돼있는 수비를 고려해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통한 득점을 노렸는데 찬스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며 승리 요인을 되짚었다.
이윤권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조선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주 포지션은 사이드 백, 수비수이지만 필요에 따라 미드필더도 본다”고 말한 그는 활발한 공격 가담과 정확한 슈팅 능력으로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