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성북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원격수업이 지속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가정 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21년 성북구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바른식생활 교육을 지원한다.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지원사업'은 성북구에서 제공한 체험키트를 활용해 학생들이 가정 내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수확하고 직접 재배한 식재료로 친환경 밥상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성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 사업은 작년에 시범사업을 거쳤는데, 만족도 조사결과 참여자 중 97% 이상이 체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키트 지원 수량을 늘리고 요리하기 손쉬운 작물로 바꿔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월 초에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4개교가 신청했으며, 이중 9개교 420명을 선정했다.
체험 키트는 신청학교를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재배품목은 밥상에서 친숙한 상추로 구성됐다. 또한 친환경 농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내용이 수록된 관찰일지도 함께 배포해 재배과정을 기록하고, 친환경 농업에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장기화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산지 방문 체험 대신 친환경 텃밭 키트를 통한 간접체험으로 농촌을 이해하는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2010년부터 도농교류 활성화 및 친환경 농업(농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위해 아동들이 산지에 방문해 농촌체험을 하거나 산지농부들이 직접 도시로 찾아오는 식생활교육을 추진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방역수칙 준수 하에 관내 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모내기 체험(찾아오는 농촌체험)을 실시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