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욱 국방부장관은 6월 21일 오후, 도서 지역 코로나19 백신 순회접종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산도함을 방문했다.
먼저, 서 장관은 행정선 또는 고속단정(RIB)·상륙주정 등을 이용하여 한산도함에 탑승하는 주민들의 이동 동선을 둘러보며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백신 접종 절차 준수 여부와 이상 반응 발생 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서 장관은 현장에 함께한 군 관계자들에게 “도서 지역의 주민들께서 대부분 고령이심을 고려하여 최대한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불편함 없이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정성과 책임을 다해달라”라고 강조하고,“장기간 해상에서 헌신적으로 임무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복지와 생활 여건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서 장관은 장병들에게 “여러분들이 수행하고 있는 예방접종 지원 임무는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데 이바지함은 물론, 한산도함의 전·평시 의료지원 임무 수행태세와 능력을 향상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고, 임무를 마치는 날까지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고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군 한산도함의 도서 지역 예방접종 지원은 낙도 및 무의도서 주민들의 백신 접종 편의 증진을 위한 전라남도의 요청에 따라 우리 해군이 함정과 의료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실현된 국내 최초의 ‘해상 순회 접종’이다.
질병관리청은 얀센 백신(1회 접종만으로도 면역력 확보)을 30세 이상 도서 지역주민들에게 접종하도록 배분하고,전라남도는 한산도함을 임시예방접종센터로 지정하여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업 하에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순회접종 임무는 지난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17일 동안 진도, 완도, 여수 등 27개 도서 637명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6.20. 기준)까지 560여 명이 접종했다.
[보도자료출처: 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