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전장부품 신뢰성 기술 고도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역 자동차산업 성장동력으로 ‘자동차 전장부품 신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7년 4월부터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으로 기획하고, 중앙부처에 사업의 당위성을 꾸준히 건의하는 등 관련사업 예산 반영에 노력해 왔다.
이번 사업추진은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 주관으로 (재)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부식방식학회, 전남대학교 등이 참여해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전장부품산업은 차량에 들어가는 전기·전자·정보‧편의 장치들로 레이더, 라이다 센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안전, 공조 등 범위와 종류가 다양하고 타 산업 분야에서도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시장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시는 신규부품 개발사용 급증에 따른 고장, 안전 신뢰성 발생 문제 해소와 부품 경쟁력, 신뢰성 확보 등의 중추적 역할을 ‘빅데이터 기반 전장부품 신뢰성 고도화’ 사업추진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290억원, 지방비 80억원, 민자 80억원 등 총 450억원을 투입해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 내에 공동실험실과 장비를 구축한다.
부품기업들의 전장부품 개발, 생산, 적용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장, 오류, A/S, 문제점 등의 자료를 데이터로 분석·가공해 부품기업들에게 제공하고, 기술개발, 인증, 사업화 지원을 통해 전장부품 신뢰성을 높여 국가경쟁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다수의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들을 참여시켜 상호 부품개발 협력체계를 만들고 지역에서 강점을 보이는 가전·광산업·인공지능 기업들이 미래자동차 부품생산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안이다.
시는 빛그린산단에 조성한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단지와 부품인증센터시설과 함께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합작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연계한 미래차 전장부품 산업 지원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지역 유치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빛그린산단을 향후 미래차 특화단지로 지정, 미래차 부품기업 지원을 위해 ‘미래차산업육성’ 법률안 마련에도 힘써 지난달 12일 양향자 국회의원 입법공청회를 광주에서 개최했으며 이달 중 국회 법안 발의를 앞두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신산업 육성기반 마련을 최우선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