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기 정신건강문제 예방과 올바른 자녀양육 시행을 위해 부모양육태도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최근 아동 양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으로 취약해진 상태에서 자녀양육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가 많아졌다. 자녀양육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포항시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부모양육태도검사를 추진하게 됐다.
‘부모양육태도 검사’는 지지표현, 합리적 설명, 성취압력 등 평가를 통해 부모의 양육 방식을 알 수 있다. 부모나 자녀의 특별한 문제행동은 없지만 ‘소중한 우리아이 잘 키우고 싶은데 지금 과연 잘하고 있는 건가’라는 의심이 드는 부모라면 누구라도 신청 가능하다.
또한, 예비부모들에게는 부모양육성향검사를 통해 부모의 성향을 파악하고 곧 태어날 아기에게 어떤 양육을 하게 될 것인지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유치원생 두 자녀를 양육하는 한 시민은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유독 첫째아이가 안쓰럽다”며, “검사를 통해 불필요한 죄책감의 원인을 알았고, 내 아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좋은 평가를 했다.
이은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자녀양육에 정답은 없지만 정도(正導)는 있다”며, “자녀를 잘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의 숭고한 마음이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본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