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포항시 장기면 수성리 소음측정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이 시장은 수성사격장 주변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 및 소음측정 현황을 청취한 뒤 주민들과 함께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에 따른 소음발생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6월 3일부터 7월 9일까지 실시되는 소음측정은 한 차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으로 분노한 지역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신청한 것에 대해 권익위가 중재하기 위한 하나의 절차로 실시하게 됐다.
소음측정은 △수성리 590 △수성리 마을회관 △양포초등학교 △임중1리 마을회관 △산서리 초롱구비마을 △산서리 샛터마을 6개 장소에서 실시된다. 포항시를 비롯해 국방부가 의뢰한 전문 소음측정업체, 해병대가 각각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운용 및 해병대 155mm포, 전차포, 박격포 등 사격훈련에 따른 소음을 측정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소음과 진동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소음측정은 정확하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주민들이 수십 년간 고통을 받아온 만큼 하루 빨리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 장기면 수성사격장은 1965년부터 해병대 제1사단, 교육훈련단 등 전차와 박격포 등 공용화기 사격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