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영광군은 관내 경로당 23개소에 대하여 1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해 개소 당 3kw, 총 69kw 규모의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경로당 활성화를 도모하고 폭염 및 한파에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동하는 냉난방기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함이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정겨운 담소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자 쉼터로서, 최근 노인 인구 증가와 생활 수준 향상으로 복지 욕구 또한 높아지면서 경로당 환경 개선 요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까지 관내 경로당 376개소 중 90개소에 329kw를 보급 완료했으며, 올해도 읍면사무소 수요조사를 통해 23개소를 선정 완료하여 7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1개의 태양광발전기(3kw)를 설치할 경우, 연간 3,833k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하고 2톤(tCO2)정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효과가 있어서 30년생 소나무 약 262그루의 숲 조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성 군수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냉난방기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는 노인복지 실현은 물론 전기료 절감 등으로 경로당 운영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은 설치 후 10년 정도면 투자비용 회수가 예상돼 경제적 타당성이 있고 경로당 활성화되는 등 유무형의 효과가 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 영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