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제가정상담센터에서는 지난 6월 1일부터 14일까지 폭력예방 감수성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 537명(여성73%, 남성27%)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성평등,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5개 분야의 관련 문항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가정생계 부양의무는 남성이, 가족 돌봄의 기능은 여성의 역할로 인식하여 일상에서 성별 고정관념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이중적 성규범으로 인해 피해자에게 책임을 물어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왜곡된 성인식의 변화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임귀숙 센터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폭력예방에 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절반 이상(53.1%) 나타나, 앞으로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거제가정상담센터는 가정폭력피해자 상담, 보호시설 연계, 의료·법률 지원 및 가정폭력가해자 상담을 통해 가정폭력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