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무주군이 16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국비300억 원을 확보, 살맛나는 무주건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지자체가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공동투자를 함으로써 농촌 정주권 기반을 창출하는 패키지 사업이다. 군은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번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오는 22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300억 원이 투입되는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을 시작으로 농촌협약위원회를 구성하고 중간지원조직 가동 등 역량을 집중해 왔다.
또 농촌협약지원센터 설립과 실무회의, 민관 거버넌스 포럼, 전문가 등을 진행하면서 농촌협약 공모 준비에 열정을 쏟았다.
지난달 17일에는 군청 3층 회의실에서 농촌협약 공모사업 막바지 준비를 위한 농촌협약위원회를 열고 공모 선정에 관련된 체계적인 활동을 다짐하기도 했다.
군이 농식품부에 제시한 비전은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군정지표 실현을 위한 ‘365생활 거점 도시 무주! REBORN!’이다.
질 높은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어디서든 편리한 생활거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내년부터는 30분내 보건 교육 기초 생활서비스가 해결되고 60분내 문화 교육 의료 등 복합서비스 접근, 5분 이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무주군은 향후 5년간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농촌 유휴시설 창업 지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시군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인구 과소화 및 고령화로 인해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기를 띄우고 정주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이 생명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뭄에 단비처럼 우리 무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살맛나는 무주! 살고 싶은 무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라며 선정을 해준 농림축산식품부와 그동안 애써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정부로부터 농촌협약 선정으로 놀라운 지역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5년 동안 군민과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전국적 선도 모델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주군은 ‘농촌협약’ 공동사업 시행자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사업계획을 신중히 협의 · 보완해 내년 상반기에 농촌협약 사업 내용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무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