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남도는 홍수기를 대비하여 낙동강·섬진강 수계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주요 하천 및 하구역, 상수원 댐 상류을 중심으로 쓰레기 집중수거기간을 6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1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장마·태풍 등 집중호우 시 다량의 쓰레기가 하천·하구에 유입되어 수질오염, 수생태계 훼손을 초래하고 있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하천·하구쓰레기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하여 방치 쓰레기의 해양유입을 최소화해왔다.
올해에는 하천·하구쓰레기 4,500톤 수거에 21억 원(국비 14.5억, 지방비 등 6.5억)이 투입되며, 수거 인력은 취업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거된 쓰레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최대한 선별 분리하여 처리하고, 일반쓰레기는 지자체 매립장·소각장을 활용하여 자체 처리하거나 위탁처리 하는 등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하천변의 방치쓰레기가 많은 구간에 집중적으로 수거활동이 이루어지며, 참여주체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중수거기간 운영 전 하천·하구쓰레기 정화사업의 중간점검을 실시하여 시·군별 하천·하구쓰레기 정화사업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홍수기 대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경남도는 2009년부터 하천·하구쓰레기 정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42억 원을 투입해 4만 8,499톤의 쓰레기를 수거·처리하였다.
조용정 도 수질관리과장은 “하천·하구쓰레기 정화사업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방치된 쓰레기의 신속한 수거·처리로 하구 및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여 쾌적한 수질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발생된 쓰레기 중 초목류를 제외한 대부분이 폐비닐, 폐플라스틱 등 생활쓰레기인 만큼 쓰레기를 버리거나 방치하지 않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