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경상남도 교통문화연수원에서 ‘교통분야 도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통분야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 민.관.학 간 정책토론을 통한 소통 강화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경상남도 교통정책과장을 비롯한 경남발전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의 유관기관과 도내 10개 군 교통담당공무원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교통 주요 추진정책 소개와 2020년 핵심 정책과제인 ‘농어촌 지역 통합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 추진계획 설명, 정책토론 및 건의사항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상남도가 내년도 핵심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어촌(군) 지역 통합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는데 이에 대해 간담회 참석한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활발한 질의.답변이 이뤄졌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실시간 버스운행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버스 도착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버스운행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8개 시 지역에만 구축돼있을 뿐 아직까지 10개 군 지역에는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군 지역에 거주하는 도민들과 관광 등을 이유로 방문한 타 지역민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조규호 경상남도 교통정책과장은 “도시지역과 달리 노년층 등 교통약자의 거주가 많은 농어촌 군지역의 대중교통 복지가 많이 열악한 것이 현실”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내년도 교통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도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대중교통 취약 군 지역의 버스 이용 불균형 해소와 보편적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오는 8월에 있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뉴스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