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주시가 시민과 함께 기후변화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17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및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맡은 이 연구용역은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될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목표, 평가지표를 세우고, 개발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분야별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게 핵심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경제, 사회, 환경문제 등 전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다.
이를 위해 시와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적극 활용해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과 핵심과제 등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과 에너지 자립기반을 확대하는 등 저탄소 녹색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들과 천만그루 정원도시 정책 등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전략들이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연구용역 결과물에는 이와 함께 활기찬 경제생태계와 풍부한 도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세부 사업들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속가능발전 기본 및 이행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관련 부서와 공유해 세부 사업들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이 모두 함께 실천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실천을 유도하는 홍보 활동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올해 열리는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개최지로 선정됐다. 시는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어떠한 위기가 닥쳐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야 우리의 앞날에 희망이 있다”면서 “오랫동안 관행으로 굳어온 개발방식이 아니라 차보다 사람, 콘크리트보다 녹색 생태, 직선보다 곡선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시민의 삶의 질도 높아지고 도시도 지속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