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순창군이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 보험료를 추가 부담해 농가들의 부담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가에 필요한 재해보험 가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순창군은 지난해까지 가입비의 80%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군이 지원비율을 10% 더 늘린 90%를 지원해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군은 관내 농가들이 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민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자체 예산을 반영,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 일부를 지원한 것.
이번 농가부담료 절감정책은 황숙주 순창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황숙주 군수는 매년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농작물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중요하다고 인식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2천 8백여 가구가 가입했으며, 재배면적만 4,400ha에 달한다. 이를 통해 군이 13억 5천만원의 가입비를 지원했으며, 농민들은 47억원에 달하는 피해보상액을 지급받아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올해는 전체 67개 작물에 대해 보험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할 수 있다. 가입 신청한 후 현장확인, 청약서 작성, 보험료 수납을 마치고 보험 증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이번 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추가 지원이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밑받침이 되어 매년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농가의 적극적인 보험가입을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순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