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창원시는 관내 청소년문화의집 3곳에 비상용 보건위생물품(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청소년수련시설인 봉림청소년문화의집, 마산청소년문화의집, 진해청소년문화의집의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일상생활 중 생리대를 미처 준비하지 못해 고충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의 어려움 해소와 여성의 건강한 생리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청소년들의 이용이 많은 시설에 설치해 예민할 수 있는 시기의 여성청소년들이 편리하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는 청소년문화의집 3곳에서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를 운영한 뒤 이용자들의 만족도 등을 수렴해 향후 관내 청소년 수련시설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저소득 가구, 한부모가구 등의 만11세에서 만18세 여성청소년에게 1인당 월 11,500원(연간 13만 8천원)의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규삼 보육청소년과장은 “비상용 자판기 설치로 여성이 겪는 일상생활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소년의 건전한 건강권과 행복권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