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은 나드리콜센터 상담직원 등 감정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대구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에 맞춰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하루 평균 3,300여명의 장애인이 이용하는 나드리콜의 이용접수 및 배차를 담당하는 나드리콜 콜센터는 하루에 가입문의.차량신청 등 4,000여건의 전화가 걸려온다.
이에 따라 대구시설공단은 나드리콜 상담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상황별 응대매뉴얼 제작,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개인맞춤형 상담방법 코치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5월 새롭게 시작한 힐링프로그램을 통해서 상담원의 스트레스 수준과 취약 부분을 파악하고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템플스테이, 바디테라피, 문화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직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프로그램 지원뿐만 아니라 지난 5월 31일 대구도시철도, 영남대학교병원, 대구지방변호사회 등 대구지역 10개 기관(기업)과 함께 지하철 반월당역 환승통로에서 감정노동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감정노동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호소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향후 공단은 감정노동자가 직무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대구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대구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가 오는 28일(금)에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에 맞춰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감정노동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공단은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감정노동자 보호가 고객에 대한 우수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대구시설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