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재난안전 취약요인에 대한 중점 관리를 통해 지역안전지수를 개선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안전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전년도 통계를 바탕으로 사망자 수, 사고 발생건수 등 분야별 위해지표와 상관성이 높은 요인들을 통계적인 회귀분석을 통해 2016년도부터 매년 지역안전지수 통계를 발표해 오고 있다.
‘2018년 전국 지역안전지수 통계’에 따르면 전남은 7개 안전지수 중 ‘교통사고’, ‘생활안전’, ‘화재’, ‘감염병’ 4개 지수가 4~5등급으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 경우 지정학적, 지리학적 위치 특성상 이상기후로 인한 태풍, 폭염, 집중폭우, 해일, 가뭄 등에 농작물 피해와 가축 전염병에 취약하여 이에 대한 대책과 함께 특히, 열악한 도로사정 등을 고려한 교통사고 피해(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인구 만 명당 평균 사망자수 1.29명 / 전남도 1.94명)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태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은 “전남도는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안전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 수 10% 감축을 위해 도내 지자체와 함께 재난부서와 각 사업별 담당자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전진단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한다.”면서, “재해예방사업의 경우 이듬해로 이월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안전에 취약한 고령자 등 재해약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야영장, 침수 우려 도로 등 재해 취약지역과 재난 예·경보시설에 대한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고, 기상정보 알리미 서비스 홍보 강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자연재해와 안전사고 피해는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에 내 집, 내 주변의 안전문제를 살피는 도민의 경각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8년 전남도의 재해 피해 복구비 및 예방비 등 예비비 지출액은 324억여 원으로 2017년 73억여 원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출처 :[전라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