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평리초등학교(교장 박숙희)는 지난 20일(목) 강당에서 5학년 학생 14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부스 활동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 스스로 자기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구보건소에서 주관하는 건강학교 실천교실 ‘건강체험관’을 운영하였다.
설치된 총 6개의 부스를 학생들은 5개 조로 나뉘어 체험활동에 참여하였다.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부스에서는 체내 일산화탄소를 측정해본 후 담배의 성분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으며, △치아관리 부스에서는 대형치아, 칫솔 모형을 활용하여 올바른 칫솔질을 실습하고, 건강한 치아 유지 및 관리를 위한 정기적인 구강검진의 필요성을 알아보았다.
이어서 △비만예방 및 건강한 체중관리부스에서는 비만조끼를 입거나 무게별 지방모형을 들고 활동해봄으로써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조절의 필요성을 알게되었으며, △음주예방 및 절주체험에서는 음주 고글 체험을 통해 음주 시 나타나는 행동의 변화를 체험해보았다. 마지막으로 눈 가리고 지팡이 짚고 걷기, 휠체어 타고 이동하기 등 △장애이해체험을 실시하였다.
음주예방 부스에서 음주고글체험을 해본 정OO 학생은 “친구들이 음주고글을 끼고 술을 마신 듯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고 실제로 술을 마시면 그렇게 걷게 된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위험할 것 같다. 나중에 어른이 되면 술은 되도록 마시지 않아야겠다.”고 말했다.
평리초 박숙희 교장은“초등학교 때 형성된 습관과 생활방식은 아이들의 전 생애에 걸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건강과 관련된 교육은 학교에서 늘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 건강체험관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해 볼 수 있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대구평리초등학교]